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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어엿한 한인사회의 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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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입양인가족 위한 설날축제행사 성황리 개최   

 

 

 한인 입양자녀 가족을 위한 설날축제 및 한국문화체험캠프가 지난 15~16일 이틀간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캐나다한인양자회(회장 빈센트 임),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 토론토와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30여 한인입양가정을 비롯해 공연팀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5일은 한국문화 체험캠프가 빈센트 임 양자회 회장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초청연사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 정애리 회장의 '한인 입양인의 해외 15개국 디아스포라' 발표가 있었다.

 


 이어 참가자들이 주최측에서 제공한 재료로 스스로 김밥을 만들고 떡볶이, 오뎅과 핫도그를 곁들여 각 테이블 별로 함께 점심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의 전통가요, 공예, 한글, 서예, 지도, 태극기, 무궁화, 위인, 화폐 등에 대해 함께 익히는 순서가 마련됐다.

 

 

 또한 저녁식사에 이어 부채춤, K-POP 댄스, 한글학교 어린이들의 창작 뮤지컬 '독도사랑'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둘째 날 설날축제는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주관으로 '해외입양의 국제적 협력' 주제발표에 이어 입양 어린이들이 세배, 한복 경연, 제임스 도브라백 씨의 흥겨운 노래, 한식 부페 점심이  제공됐다.  


 또한 캐나다전통예술협회(회장 금국향)의 풍물놀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 팔씨름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입양자녀와 캐네디언 부모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추첨과 시상으로 받은 상품을 한아름씩 안고 한인회관을 나서는 캐내디언 부모들과 어린이들은  이번 한국문화체험과 설날 축제행사를 통해 한인사회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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